추가비용없이 깔끔한 '중소형 아파트' 잡아볼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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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 서울 소재 세입자·체납관리비 없는 중소형 아파트 경매

추가비용없이 깔끔한 '중소형 아파트' 잡아볼까


 하우스푸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한 가운데 주택 경매시장에서 세입자나 체납된 관리비가 없는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 세입자가 있거나 관리비가 체납된 경우에는 낙찰 이후에도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어 경매참여자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물건으로 분류된다.

 8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4일 서울 남부지법7계에선 서울 구로구 고척동 334번지(경인로 390)에 위치한 '벽산블루밍' 84.88㎡(이하 전용면적)의 입찰이 진행된다.



↑고척동 벽산블루밍 아파트.↑고척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감정가는 4억7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이번 최저가는 3억7600만원이다. 임차인이 없고 체납된 관리비도 없다. 단지 북동쪽 인근에 '고척돔 야구장'이 건설중으로 개발 호재가 기대되기도 했지만 교통편의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강동구 강일동 686번지(아리수로98길 25) '강일리버파크' 84.83㎡과 성동구 응봉동 275번지(독서당로 375) '신동아' 84.81㎡이 동부지법 5계에서 2회째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각각 4억2000만원, 4억3000만원이며 이번 경매 최저가는 80%인 3억3600만원, 3억4400만원이다. 두 아파트 모두 임차인이 없고 체납된 관리비도 없다.



↑화곡동 중앙화곡하이츠 아파트.↑화곡동 중앙화곡하이츠 아파트.
 강서구 화곡동 351-89번지(강서로17가길 46) '중앙화곡하이츠' 74.16㎡도 이달 23일 남부지법 3계에서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역시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가 없고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감정가(2억4000만원)의 64%인 1억5360만원이다. 지하철 2·5호선 까치산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역세권 물건이다.

 같은 날 중앙지법9계에서는 종로구 신영동 254번지(진흥로 480) '대아파크빌' 59.22㎡의 입찰이 실시된다. 감정가는 2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최저가는 1억9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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