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백정, 1등매장은 동대문점 '월매출 2억' 매출 올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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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이름값이 가장 잘 먹히는 지역이 어딜까?

프랜차이즈 외식 기업인 ㈜육칠팔(www.678.co.kr)에 따르면 중저가 구이 전문점 ‘강호동 백정’의 전국 100여개 가맹점 매출을 확인한 결과, 현재 서울 동대문 지역 매장 매출이 월 2억원으로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에 이어 월매출이 억대를 넘는 곳도 여러 곳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명동지역은 1억4,000만원, 신촌과 강남, 신당동 지역도 1억을 넘는 매출을 올려 ‘억대 매장’에 포함됐다.



강호동 백정, 1등매장은 동대문점 '월매출 2억' 매출 올려


수도권의 경우 월평균 5,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지방권 평균도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매장으로 볼 때도 안정적인 매출이라 볼 수 있는 월평균 5,000만원 이상을 나타낸 것으로 어려웠던 경기상황에 견주어도 고깃집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10년전 직영점 12개로 시작한 ㈜육칠팔은 현재 전국 350개 매장, 해외 10개 매장, 브랜드 7개, 전년도 매출 300억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가맹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매출액은 200%로 상승했고, 가맹점은 30배 이상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기준으로 매일 매일 1억원씩의 매출과 점포 한 개씩을 출점한 셈이어서 업계에서도 놀라는 표정이다.


‘강호동 백정’은 이러한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화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오픈한 ‘강호동 백정’ LA 매장의 경우 월매출 45만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고, 최근에는 뉴욕에도 가맹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A 매장은 미국 유력매체인 ‘LA 타임지’에서 ‘Koran BBQ at its basic best’라는 제목의 극찬을 통해 대서특필됐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올해 국내 가맹사업 확장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국내 가맹점 500호점과 해외가맹점 20호점을 예상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통해 한식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토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호동 백정’은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지난 10년간의 육칠팔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중저가형 구이 브랜드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 삼겹살과 목살은 제주산 돈육에 칼집을 넣어 맛을 더했으며, 최고급 수입육을 사용한 소고기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육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계란찜과 전라남도의 전통 묵은지, 감칠맛 나는 동치미 등 서민적이고 한국적인 곁가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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