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고객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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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허민, www.wemakeprice.com)가 고가 디지털∙가전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지난 2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의 매출이 작년 대비 약 5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저가의 가전 제품 판매가 보편적이었던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위메프가 선보인 100만원 대의 초고가 상품 매출이 주목을 끌고 있다.



반신욕 사우나기기인 ‘뉴젠 반신욕기’의 제품은 1백만원에 가까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700여대 이상 판매됐다.

또, 삼성 ‘스마트 PC’는 할인율이 15%로 낮고, 1백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3일만에 150대 이상 판매되었다.



소셜커머스, 고객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위메프가 판매한 디지털∙가전 상품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출 상위 순위 10개 제품 중 7개의 상품이 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었다.

특히 졸업과 입학 시즌에 필요로 하는 스마트 PC와 노트북, 스마트패드, 태블릿PC 등 PC제품군의 판매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담당자에 따르면 PC제품군 강화를 목표로 빠른 업계 및 소비동향 파악과 유통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용산에 사무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지털·가전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업체들의 ‘위메프 단독판매’를 전제로 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가 단독 판매를 진행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누적 판매수량 5천 370대로 커피 캡슐머신 사상 최고의 판매수량과 판매액을 기록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85년 전통의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Olufson)’도 신제품을 포함해 오직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위메프 디지털 가전팀 이현철 팀장은 "소셜커머스를 통한 제품의 구매가 낮은 가격대의 제품으로만 한정될 것이라는 디지털가전 유통업계의 평가가 변화하고 있다."며 "고가의 제품 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보다 낮은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새로운 상품들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전했으며 “본격적인 웨딩시즌인 4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혼수기획전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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