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21일(10:4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보유중인 LG유플러스 (9,810원 ▲30 +0.31%)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은 LG유플러스 지분 3840만9000주(지분율 8.8%)로,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3300억 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한전은 2000년 통신사업을 분리해 파워콤을 설립한 후, 2003년 LG데이코에 파워콤 경영권을 넘겼으나 지분을 전량 매각하지 않아 현재까지 LG유플러스 지분을 보유중이다.
그동안 LG유플러스 주가가 주당 취득가액(8490원)을 한참 밑돌았지만, 최근 LTE 시장 선점과 유선시장에서의 선전 등에 힘입어 주가가 8000원 중반대에 형성되자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IB관계자는 "LG유플러스 주가가 매입 단가를 웃도는 수준이고 전망도 좋아 이전보다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