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봄맞이 세탁법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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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집단장, 겨울 이불, 겨울 의류 빨래부터 시작하세요!”

주부들은 겨우내 입었던 옷가지와 이불을 정리하며 화사한 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흔히 크고 두꺼운 겨울 이불은 집안에서 세탁하고 건조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세탁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옷장에 보관할 경우 집먼지 진드기 및 세균의 온상이 되기 마련.



또 겨울철 의류나 부츠 등은 각 소재에 맞게 맞춤관리법으로 정리해야 내년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겨울 이불과 겨울 의류의 세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봄맞이 집단장은 겨울 이불과 겨울 의류 빨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회장 이범택, www.cleantopia.com)의 스마트한 봄맞이 세탁법으로 묵은 겨울의 흔적을 지우고 산뜻한 새 봄을 앞당겨보자.

◇ 이불빨래는 55℃ 이상에서 세탁하고 30분 이상 말려 소독!.
일반가정에서 이불을 세탁 할 때 물의 온도를 신경 쓰지 않고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이는 이불 속 숨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까지 제거하긴 어렵다.

스마트한 봄맞이 세탁법


이불 속 숨어있는 집먼지 진드기는 60℃ 이상에서 사멸 되기 때문에 이불 빨래 시 물의 온도를 최소 55℃ 이상으로 하여 이불을 빨아야 이불 속까지 깨끗하게 세탁 할 수 있다.


세탁 후에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시킨 후 막대기 등으로 충분히 두드리고 먼지를 털어야 깔끔하다.

그리고 햇볕의 자외선은 섬유 표면에 흡수돼 세균을 없애는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1~2시간에 한 번씩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쐬어준다.

건조 시간은 햇볕이 잘 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가장 좋으며, 중간중간 두드려주면서 말리면 집먼지 진드기를 70%까지 없앨 수 있다.

순면 이불은 섬유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삶아 빠는 것은 좋지 않으며, 목화솜은 물세탁이 어려우므로 겉 커버만 세탁하고, 속은 일주일에 한 번씩 털어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이 적당하다.

◇ 아웃도어 의류 및 관련 용품은 드라이클리닝 안돼…미지근한 물로 손세탁
요즘 등산복은 산에서뿐만 아니라 여행, 스포츠,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멀티 아웃도어룩이 대세.

그 중 고어텍스 제품은 드라이클리닝을 했을 경우 고어막이 갈라져 과자처럼 부스러지는 등 미세한 막이 손상돼 방수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손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전용세제나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되며,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는 옷감을 상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발수성이 떨어지면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얇은 천을 덮고 가장 낮은 온도에서 스팀다리미를 사용해 다림질을 하면 고어텍스 원단 자체의 발수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아웃도어 의류는 첫 세탁 한번으로 옷의 수명을 좌우시키기 때문에 옷의 기능성을 오래 유지하고 착용하기 위해서는 전문 세탁이 필요하다.

크린토피아에서는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 소재에 맞는 구분세탁과 전용세제를 사용하여 세탁을 한 후 맞춤건조와 발수가공처리를 통해 아웃도어 의류의 발수력과 회복, 복원을 시켜주는 아웃도어 전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 모피는 잘 닦아 넉넉한 공간에 보관
모피 제품은 변형이 쉬워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집에서 관리가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방법. 겨우내 자주 입었거나 오염이 생겼다면 반드시 세탁 후 보관해야 한다.

얼룩이 묻었다면 꼭 짠 물수건으로 털을 잡듯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손질한다.

보관 시에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부직포를 씌우면 털이 눌려 자국이 생길 염려가 없다.

옷걸이는 폭이 넓은 것을 사용하고, 앞쪽으로 옷을 약간 당기듯 해 단추를 잠그면 흐트러짐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습기방지제는 가죽의 수분을 제거해 모피에 변형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천연 어그 부츠는 습기 조심, 전문 세탁 서비스 이용
천연 어그 부츠는 관리가 까다로운 아이템 중 하나. 습기에 노출됐을 경우엔 뻣뻣해지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려주고, 방수·오염예방 스프레이를 이용해 오염 및 습기를 방지해줘야 한다.
가벼운 오염은 스펀지나 솔로 겉면은 살살 문질러 주면 제거된다.

천연 어그 부츠는 통기성이 부족해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오염이 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정리 전 세탁은 필수다. 하지만 소재 특성 상 집에서는 세탁이 어렵기 때문에, 세탁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어그 부츠 전문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야 망가짐 없이 오랫동안 착용 가능하다.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며, 안쪽에는 신문지 등을 말아 넣어 형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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