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최강 보스 '기르타스' 리뉴얼…7년만에 쓰러지나

데일리게임 2013.03.22 16:31
글자크기
image


지난 7년간 단 한 차례도 쓰러지지 않은 최강의 보스 '기르타스'가 리뉴얼된다는 소식에 '리니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정식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7일 '지배자의 부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 리뉴얼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 '전조 현상'을 추가하는 등 순차적으로 '지배자의 부활'을 선보이고 있다.

'기르타스'는 '진명황 단테스'가 소환한 이계의 신. 소환이 도중에 실패하면서 상반신만 드러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업데이트 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쓰러지지 않은 최강의 보스이기도 하다. 발라카스, 파푸리온, 안타라스, 린드비오르 등 '리니지' 세계를 주름잡는 4대 용을 뛰어넘는 강력한 스킬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 특히 양손으로 지면을 내리쳐 충격파를 일으키거나 주변에 독 구름을 일으키는 등 강력한 광역 피해로 손쉽게 게이머들을 몰살시키는 보스로 악명이 높다.



이번 리뉴얼로 '기르타스'의 난이도가 대폭 하락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기르타스'와의 전투 방식이 일부 바뀌겠지만 구체적인 변화는 언급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말을 아꼈다.

'기르타스'를 쓰러트릴 경우 주어질 보상도 관심사다. 현재 '리니지' 최고의 무기는 '라스타바드 던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재료를 모아 제작하는 '집행검'. 고단계 강화에 성공한 집행검의 경우 현금 가치만 수백만원을 호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강력한 무기로 평가된다. '기르타스'가 한번도 쓰러지지 않은 최강의 보스인만큼, 주어지는 보상 역시 집행검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주 '지배자의 부활' 업데이트에 앞서 순차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달라질 기르타스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