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엑시노스 5 옥타'와 '스냅드래곤 600'이 탑재된 갤럭시S4가 국내에 모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3 때처럼 3G용 갤럭시S4 출시를 예상할 수 있다.
22일 해외IT 사이트 삼모바일은 나라별로 갤럭시S4의 버전을 공개했다. 대부분 엑시노스 5 옥타를 탑재한 모델이나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한 모델 중 1개만 출시한다.
엑시노스5 옥타를 탑재한 모델은 3G 모델로 유럽 등에 출시되는 모델이다.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한 모델은 LTE 모델로 미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국내에서 엑시노스5 옥타와 갤럭시S4에 탑재 예정인 6개 LT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의 호환이 지연되면서 국내에서도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LTE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는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갤럭시S4의 출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스냅드래곤보다 엑시노스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실제로 갤럭시S3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만 엑시노스+LTE 모델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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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갤럭시S4도 LTE 모델은 엑시노스와 LTE를 결합한 방식으로 출시되고 3G 모델이 별도로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SK텔레콤이 갤럭시S3때처럼 자사 가입자만을 위한 3G용 갤럭시S4를 출시할 수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갤럭시S4 3G 출시 가능성은 낮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LTE에 올인하고 있고 갤럭시S4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SK텔레콤이 굳이 먼저 3G용을 출시할 이유가 없다.
SK텔레콤은 통신방식보다는 색깔이 다른 갤럭시S4를 추진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갤럭시S4도 SK텔레콤만의 전용 컬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