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주부에서 쇼핑몰 CEO로 변신 성공..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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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 의류 쇼핑몰 마드레

주부들의 쇼핑몰 창업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 의류 업계 종사자 혹은 패션 디자이너 출신 등 관련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주부들이 쇼핑몰 창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부 CEO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주부의 입장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타겟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고, 단골 확보 부분 등 많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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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쇼핑몰로 미시 여성 의류 쇼핑몰 ‘마드레(www.madrej.com)’의 이정윤 대표가 있다. 10년간 스타일리스트와 MD로 일한 경험이 있는 그녀는 관련 경험을 살려 결혼 후 전업 주부에서 쇼핑몰 CEO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전업 주부 생활은 답답하기도 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새롭게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했다.” 며 “결혼 전 쇼핑몰 MD 경험이 있어 상품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고, 남편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쇼핑몰을 창업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스킬은 창업 전문 교육기관을 적극 이용했다.



이 대표는 “스타일리스트 경험 덕분에 상품 매입에 대한 자신은 있었지만,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포토샵, 플래쉬 등 컴퓨터 관련 기술과 마케팅 쪽 지식은 부족한 편이었다.” 며 “쇼핑몰 오픈 전 메이크샵 교육 센터인 샵인사이드를 통해 평소 부족했던 창업관련 교육을 들었고, 지금도 부족한 부분은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 주부에서 쇼핑몰 CEO로 변신 성공..
이 대표가 운영 중인 마드레는 미시들을 위한 여성의류 쇼핑몰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 악세서리까지 베이직하면서 실용적인 스타일의 상품들로 구비되어 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대해 그녀는 “고객과 연령대가 비슷해서 신체 사이즈와 같은 민감한 부분도 편하게 상담하기 때문에 반품률도 적은 편.”이라며 “공감대도 잘 형성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김기록 대표는 “최근 주부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창업 전 창업 전문 교육기관을 적극 이용해 쇼핑몰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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