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리콘웍스 (79,500원 ▼500 -0.63%) 실리콘화일 (0원 %) 아나패스 (25,250원 ▼950 -3.63%) 피델릭스 (1,470원 ▼38 -2.52%) 텔레칩스 (20,550원 ▼700 -3.29%) 티엘아이 (5,800원 ▼10 -0.17%) 넥스트칩 (1,315원 ▼40 -2.95%) 네오피델리티 (482원 ▼3 -0.62%) 이엠엘에스아이 (18,620원 ▼450 -2.36%) 다믈멀티미디어 (7,060원 ▼60 -0.84%) 등 국내 반도체 개발부문 상장사 10곳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이 전년(8890억원)보다 22.4% 증가한 1조879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삼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리콘화일(62.6%) 피델릭스(10.6%) 등 모바일 반도체에 주력하는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10개 기업 가운데 실리콘웍스와 실리콘화일, 피델릭스, 넥스트칩 등 4개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TV용 반도체(타이밍컨트롤러)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다믈멀티미디어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자동차용 반도체(멀티미디어프로세서) 공급 물량을 늘리면서 지난해 각각 64억원 및 1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텔레칩스도 현대차와 기아차에 멀티미디어프로세서를 활발히 공급하면서 전년도 47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19억원 손실로 적자 폭을 줄였다. 반면 이엠엘에스아이는 그동안 주력해왔던 메모리반도체(C램) 제품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전년도 162억원 이익에서 지난해 25억원 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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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피델리티는 국내 대형 TV 제조사에 공급하는 오디오반도체(디지털오디오앰프칩) 점유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에 TV용 타이밍컨트롤러를 공급하는 아나패스는 전년(1007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982억원 매출에 그쳤지만 2년 연속 1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내면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