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클릭하고 싶더라…” 클릭을 부르는 온라인광고 기법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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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광고 기법의 발달로 이제는 구매를 미루고 사이트를 이탈한 소비자에게만 광고를 보여주는 이른바 ‘리타겟(retarget) 마케팅’이 가능 해졌다.

최근 직장인 김모씨(28세)는 자전거 출퇴근을 고민하면서 인터넷으로 자전거쇼핑몰을 둘러보다 바로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구매를 미루었다.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유독 A자전거 쇼핑몰의 광고가 눈에 많이 띄었다.



비교적 큰 사이즈의 배너광고들을 계속 보게 되니 A쇼핑몰이 광고를 많이 하는 업체라는 생각에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고 며칠 후 A쇼핑몰에서 자전거를 구매 하였다.

김씨가 보았던 A쇼핑몰 광고는 바로 옆자리 동료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광고였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이는 '리타겟팅' 광고였다. 사이트의 방문자만을 대상으로 노출이 되는 방식인 이 광고상품은 사이트 방문 기록이 있는 인터넷사용자를 구별하여 광고를 내보내기 때문에 상품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가 자주 보는 뉴스 내용이나 이메일 내용에 따라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보여주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러한 맞춤 광고는 온라인 광고의 큰 장점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광고 방식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업체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광고보다 상품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온라인광고기법의 발달에 대해 온라인마케팅 커뮤니티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향상 되면서 더욱 발전된 광고기법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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