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1층에 자리한 '프로스트'는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으리으리한 외관 못지않게 내부 인테리어 역시 유명 건축가의 손길이 닿아 완성됐다.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공수해온 빈티지 소품들로 한층 더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꽤나 넓은 공간임에도 항시 만석이 될 정도로 방문자가 많다. 늦은 오후 문을 열어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해왔으나 낮에도 방문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바람으로 점심 영업도 함께 하고 있다.
사진_류승희 기자
점심·저녁을 막론하고 있기 있는 메뉴는 바로 프로스트 버거다. 패티부터 소스까지 모두 손수 만든 수제 버거다. 육즙이 느껴지는 두툼한 두께의 패티는 블루치즈와 제법 잘 어울린다. 여기에 버터로 오랜 시간 볶아낸 양파를 더해 달착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까지 가미했다. 안에 들어가는 토핑은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추가 선택이 가능하다.
프로스트의 진가는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즐기는 술이다. 맥주 맛에 까다로운 마니아들도 흡족해 할 15가지가 넘는 생맥주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생맥주 외에도 병맥주를 비롯해 마티니, 칵테일 등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주류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며 알코올에 약한 일행이나 여성 고객들을 위해 쿨러나 스무디, 쉐이크 등도 판매한다.
위치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방향으로 직진, 이태원역 1번 출구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해 정면
메뉴 프로스트버거 1만6000원, 페스카토레 1만6000원, 버팔로윙 1만2000원, 멕시칸스타일피자 1만3000원, 치킨시저샐러드 1만4000원
영업시간 낮11:30~오전2:30
전화 02-796-6854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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