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10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노원병 출마를 시비걸기 전에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순서"아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에서는 안 전 교수에 대한 견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먼저 변화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욕심과 사심의 굴레에서 벗어나 '오체투지 고행'의 자세로 민주당은 더 엎드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 127명이 민주당이 가진 마지막 유일한 자산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정부보다 한술 더 뜨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오기와 독선의 정치, 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고 있는 안철수 바람의 재생에 맞닥뜨려져 있는 민주당이 갖고 있는 유일한 자산은 127명의 국회의원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기득권과 계파적 이해를 초월하는 합리적 이성의 회복,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부르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는 현장 중심의 정치, 그리고 정치문화의 혐오적 요소들을 걸러내는 노력을 통해 민주당을 통째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환골탈태하는 재창당 수준의 새로운 민주당의 출발은 127명 민주당 국회의원의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 새로운 활동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