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싸먹는 김치찌개로 고객 만족도 UP 'THE 김치찌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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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김치찌개'는 김치찌개를 전문적으로 선보인다. 커다란 양은그릇을 사용해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기를 큼직하게 통으로 넣어줘 테이블에서 직접 잘라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치찌개와 쌈을 결합한 쌈 싸먹는 김치찌개 콘셉트로 다른 김치찌개 전문점과 차별화를 꾀했다. 2~3가지 쌈 채소를 함께 제공해 질 좋은 고기의 맛과 푸짐함을 함께 강조했다.



메뉴는 간단하게 돼지고기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각 중 1만3000원, 대 2만4000원) 세 종류로 구성해 전문성을 더했다.

◇ 충남 괴산 김치, 제주도 암돼지 사용
김치찌개는 누구나 만들 수는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어려운 음식이다. 김익태 대표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맛과 음식의 퀄리티에서 차별화했다.



김치는 충북 괴산에서 담가서 가져온다. 찌개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오래 묵히는 않고 짧게 숙성시켜 사용한다.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젓갈을 최소화해서 담는 것이 비법이다.
쌈 싸먹는 김치찌개로 고객 만족도 UP 'THE 김치찌개'


담근 김치는 6개월 정도 숙성시켜서 사용한다. 고기는 제주산 암돼지를 사용한다. 전지 부위를 일주일 2번씩 구매한다.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항상 균등한 품질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껍질이 붙어있음에도 지방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고객 선호도가 높다. 육수는 콩나물, 다시마 등을 넣어 시원한 맛을 강조해 김치와 잘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The 김치찌개'는 라면, 떡, 만두(각 1500원)를 추가 메뉴로 구성, 사리로 넣어먹을 수 있다. 찬으로 콩나물무침만 제공하기 때문에 철판스팸(1500원), 두부부침(6000원), 계란말이(6000원)를 저렴하게 사이드 메뉴로 배치해 추가 매출을 자연스럽게 도모했다.


최근 김치찜(중 1만3000원, 대 2만40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주산 암퇘지의 판삼겹살과 전지 부위를 잘 익힌 김치와 함께 2시간동안 푹 끓여 육질은 연하면서 맛은 진하게 쪄낸다.

김 대표는 'The 김치찌개'의 경쟁력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 정직한 운영이 롱런의 비결
쌈 싸먹는 김치찌개로 고객 만족도 UP 'THE 김치찌개'
김 대표는 지금의 자리에서 영업 11년째, 'The 김치찌개'는 6년째 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10년 이상 음식점을 유지하면 선수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The 김치찌개'가 많은 고객을 모으면서 그 주변에 다른 김치찌개 전문점들이 생겼지만 여전히 그의 가게를 찾는 고객은 여전하다. 김 대표는 롱런의 비결로 정직하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꼽는다.

무엇보다 식재료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만들어 내는 것을 강조한다. 고기 용량도 정확하게 저울에 달아서 넣는 등 자신이 세운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조리한다.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밥을 흑미로 자주 지어 제공하기 전 바로 퍼주는 것도 이러한 김 대표의 원칙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 대표는 상호명인 ‘The 김치찌개’처럼 앞으로 제대로 된 김치찌개 전문점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The 김치찌개'를 하나의 브랜드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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