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유통업계 중 현금 구매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동전 기부 측면에서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의 현금 결제 비중이 30% 미만인 반면, 편의점에서는 1인당 구매금액이 낮아 현금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을 통해 거스름돈 기부시스템인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를 전국 7천 2백여 점에서 시작했다.
편의점 거스름돈 기부는 실명과 무기명 모두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거스름돈 기부하세요](https://thumb.mt.co.kr/06/2013/03/2013030623368056495_1.jpg/dims/optimize/)
실명으로 기부하면 회원 가입 시 본인이 선택한 단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대한적십자사 중 택1)로 기부금이 전달되며, 한해 동안 쌓인 동전 기부금은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무기명으로 기부할 경우에는 세 단체에 골고루 배분된다.
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동전기부시스템은 24시간 생활 속 기부를 가능케 하고, 국가적 차원으로는 동전 수급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사회공헌 모델이다”며 “향후 더욱 많은 유통점이 참여하여 우리사회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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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세븐일레븐의 ‘사랑의 동전 나눔’ 서비스 오픈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롯데슈퍼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