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전용면적 70㎡(왼쪽)와 일반적인 85㎡의 평면 ⓒ삼성물산 제공
스마트 사이징이란 규모 감축, 제품 축소의 의미로 쓰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란 용어에 스마트라는 키워드를 붙인 신조어로,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경우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출력과 연비가 더 좋은 성능의 자동차를 개발하는 전략을 뜻하기도 한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기존 주택형은 기본 면적에서 발코니 확장 등 서비스면적 확대에만 치중해 안방, 거실 등의 공간을 최대화 했지만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성물산은 올해 공급되는 위례신도시A2-5(6월 분양), 부천 중동(9월 분양), 용인 수지(10월 분양) 등 3개 현장부터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평면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위례신도시 A2-5에 짓는 아파트의 경우 102㎡에는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125㎡의 테라스하우스와 128㎡의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상품에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부천 중동과 용인 수지 아파트의 경우 59㎡와 84㎡ 사이에 4베이 형태의 70~75㎡의 평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주택 공급의 기준 면적이었던 60㎡, 85㎡, 115㎡ 등의 획일화된 평면에서 탈피하려는 수요자들의 요청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래미안 브랜드의 상품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