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얼굴, 내피부에 맞는 선글라스 따로 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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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추위가 가고 따뜻한 봄이 올 기세다. 슬슬 햇빛과 대면해야 할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니, 올 시즌 나의 핫 아이템이 될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패션의 정점을 완성할 때 빠져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 밋밋한 티셔츠, 민낯 또는 잠깐 집 앞에 나가야 할 때 선글라스 하나만 있으면 그 민망한 순간을 한 번에 탈출할 수 있다. 그래서 선글라스는 이제 매일 파우치를 들고 다니듯이 필수 아이템이 됐다.



프랜차이즈 패션안경숍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의 제안에 따라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선택해보자.

내얼굴, 내피부에 맞는 선글라스 따로 있다


◇ 밝은 피부-퍼플, 옐로우, 레드 등 원색 선글라스가 딱!
밝은 피부에는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밝은 피부를 살려주는 색깔은 단연 보라색! 특히 원색 테에 눈이 보이는 투명 컬러 렌즈를 택한다면 밝은 피부의 깔끔함이 더 돋보인다.



밝은 피부를 가진 여성들에게는 질샌더의 퍼플 컬러 선글라스 JS700SK를 추천한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클래식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안구, 사포로 문지른 듯한 거친 템플(안경다리)이 포인트로 레트로 스타일을 선호하고 유행에 민감한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또한 밝은 피부에 귀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에게는 민트나 은은한 파스텔 계열 또는 시원한 느낌의 투명 블루 컬러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루 계열의 선글라스는 여름철 해변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여름을 준비하는 패셔니스타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블루 계열의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는 펜디의 FS5316K를 추천한다. 부드럽게 처리된 볼륨있는 스퀘어 스타일의 안구와 세련된 펜디의 ‘쉐프 로고’ 장식이 포인트로 도시적이고 얼굴을 감싸는 느낌의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모델이다.

◇ 노란피부 - 브라운 선글라스가 무난
전형적인 한국인의 피부인 노란 피부에는 너무 튀거나 화려한 컬러 보다는 브라운계열의 선글라스가 가장 무난하고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의 기본 컬러 중 하나인 브라운은 피부를 밝아 보이게 하면서도 쉬크한 멋을 나타내며, 피부 톤보다 약간 어두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노란 피부 톤을 분위기 있게 밝혀줘 럭셔리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좀 더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지나치게 밝은 테는 피부색에 묻혀버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약간 진한 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짙은 오렌지색의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란 피부에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페라가모의 SF632SRK를 추천한다. 세련된 사각 안구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페라가모 ‘간치노’ 로고 장식이 포인트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30대 이상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평소 태닝 등으로 약간 진한 노란색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피부 톤과 비슷한 계열의 진한 브라운 컬러나 호피무늬 프레임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Ck의 CK4196SK 선글라스는 한국인 여성 피부색에 잘 어울리는 오버사이즈 라운드 타입의 선글라스다. 특히 엔드피스에서 템플로 이어지는 부분에 들어간 보석 장식이 포인트로 젊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 어두운 피부 – 블랙, 카키 등으로 섹시와 세련미 강조
까무잡잡한 피부에는 블랙 컬러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랙 컬러의 선글라스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다. 선글라스 테는 밝은 색 보다는 진한 색, 스퀘어 타입보다는 전체적으로 둥근 스타일을 선택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블랙컬러를 선호하는 여성에게는 칼 라거펠드의 KL700SK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복고풍 스타일의 동그란 안구 디자인, 클래식한 느낌의 템플이 포인트인 모델로 유행에 민감한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또한 카키톤 선글라스는 까무잡잡한 피부를 고급스럽게 표현해준다. 대신 톤이 밝은 것보다 다운된 조금 어두운 것이 더 세련돼 보이게 한다.

카키톤을 선호하는 여성에게는 끌로에의 CE611S 모델을 추천한다. 유니크한 구조의 금속 장식과 끌로에 로고 장식이 포인트인 모델로 둥근 안구 디자인, 세련된 액세서리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패션안경숍 룩옵티컬 관계자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본인의 피부색에 잘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다”며 “아무리 최신 트랜드의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피부색과 어울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거나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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