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은 웰빙 트렌드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국내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차(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는 차 전문점 티바나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힐링(Healing)’이라는 키워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와 식음료업계에서 커피 대신 각종 건강차가 힐링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전문점 다양한 차 메뉴 출시 경쟁 늘어..](https://thumb.mt.co.kr/06/2013/03/2013030323258090512_1.jpg/dims/optimize/)
엔제리너스, 할리스커피 등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차 원료를 납품을 하고 있는 다미안 측은 차(茶) 수요가 늘면서 기업간거래(B2B) 비율이 작년 동기 대비 20%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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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티소믈리에도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홍차와 보이차, 허브차 등 차의 모든 종류를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김종태 대표는 “커피전문점의 매장 수는 이미 만여개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커피믹스 시장 또한 3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라며 “전 세계적인 웰빙 흐름과 함께 국내 차 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