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드레스' 무료로 빌려드려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02 18:33
글자크기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며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전문몰의 경우 쇼핑몰의 회원 수 확보가 매출에 많은 부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벤트나 할인 혜택 이외에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로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드레스' 무료로 빌려드려요..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더미나미나(www.theminamina.com)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송영은, 송영혁 남매는 지난해부터 특별한 날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드레스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상품 금액과 상관없이 더미나미나에서 상품을 구입했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3종류의 드레스를 무료로 대여한다. 드레스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원하는 날짜에 드레스를 받아 사용한 후 다시 쇼핑몰로 보내는 시스템.

송 대표는 “무료로 드레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서비스는 쇼핑몰과 고객 사이의 믿음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미나미나는 드레스 대여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고객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의류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쇼핑몰을 창업한 송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온라인에 접목한 ‘직접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진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 전달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주문한 사이즈의 바로 위아래 사이즈까지 함께 가져가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한 서비스다.

송 대표는 “온라인 주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접목한 서비스로 아이에게 직접 옷을 입혀 보고 구입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기획했다.”며 “배송 시 여유 사이즈를 함께 가지고 가기 때문에 사이즈 교환도 쉽고 고객들 반응도 좋은 편.” 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드레스' 무료로 빌려드려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김기록 대표는 “성공한 쇼핑몰의 공통점은 같은 아이템을 판매하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쇼핑몰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라며 “이벤트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넘치는 고객 지원 서비스도 쇼핑몰을 차별화를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