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박한용 사장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3.02.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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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포스코 이사진 12명 중 5명 '교체'...장인환 부사장·김응규 전무 '사내이사' 선임

포스코 (378,500원 ▲1,500 +0.40%)가 이사회 멤버 12명 중 5명을 교체하는 등 이사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박한용 포스코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포스코는 2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장인환 부사장(58)과 김응규 전무(59)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 부사장은 고려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과 포스코 전무를 지냈다. 현재 성장투자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연세대 법학과를 나온 김 전무는 포스코 상무와 포스코파워 상무이사를 거쳐 현재 포스코 CR본부장을 맡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박한용 대표이사 사장과 조뇌하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은 이사진에서 물러난다. 박 사장은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 사내이사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박기홍 부사장(전략기획총괄장), 김준식 부사장(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장 부사장, 김 전무 등 5명이 맡게 된다.

포스코는 이밖에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62)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59),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일해 온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는 교체된다.


포스코는 다음 달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사진 선임 안건 승인 절차를 거쳐 후속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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