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천만불 규모 의약품 시리아 수출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3.02.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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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오바리하보쉬사와 복합우루사 등 9개 제품 독점 계약

대웅제약 (103,700원 ▼600 -0.58%)(대표 이종욱)은 시리아 제약기업인 오바리하보쉬(Oubari-Habboush)사와 복합우루사 등9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품목은 복합우루사, 알비스, 루피어, 베아제, 메로페넴, 네오비스트, 에포시스, 이지에프 외용액, 이지에프 연고 등 9종이다.



오바리하보쉬사는 이번 계약으로 9개 제품의 시리아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시리아에서 5년간 2000만달러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파라메디카사와의 케어트로핀 수출 계약으로 시리아 내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며 “시리아 제약사와의 추가 계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에서 연이은 시장 진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이란 오미드사와 케어트로핀·루피어, 지난해 이란 티케이제이사와 네오비스트, 이집트 이지텍사와 이지에프 수출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오바리하보쉬사는 시리아 최대산업도시인 알레포에 본사를 두고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등 중동 제약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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