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 박시후,고영욱,조성민,박시연,현영,장미인애,이승연
특히 11월에 연예계 대형 사건사고가 몰려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퍼져 왔다. 올해는 연초부터 사고들이 잇따라 '11월 괴담'이 '연초괴담'으로 탈바꿈하는 모양새다.
지난 1월 가수 고영욱(37)은 지난해에 이어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다. 13세 여중생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1월과 2월에는 팬들에게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준 사망사건도 많았다. 유독 1월과 2월에 연예인 자살사건이 많아 한 때 연예가에서는 '1~2월 자살 괴담'도 돌았다.
2007년 1월 21일에는 3집 앨범 발매를 앞둔 가수 유니의 자살에 이어 2월 탤런트 정다빈씨도 스스로 목매 숨졌다. 2006년 12월에는 미녀삼총사의 김형은이 교통사고로 눈을 감았다. 2005년 2월에는 배우 이은주씨가 25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가수 김광석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도 1996년 겨울인 1월이었다.
겨울에는 연예가의 마약복용 의혹으로 연예계가 시끄러운 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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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에는 배우 장미인애와 이승연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선 13일에는 배우 박시연과 방송인 현영도 같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배우 김성민이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날도 2010년 12월. 2007년 1월 27일에는 유명 연예인 3명의 마약복용의혹이 불거졌다.
이 밖에 2008년 2월에는 노홍철이 정신질환자 20대 김모씨에게 피습당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2007년 1월에는 탤런트 이찬과 이민영이 결혼 10여일 만에 폭행 사건으로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