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황으로 쉽게 열리지 않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가격 마케팅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유통가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통닭 전문 브랜드 오늘통닭에서는 19,900원의 온 가족 세트로 가족단위 소비자들 공략하고 있다. 통닭을 배달 주문할 때 한 마리를 먹기에는 적고 두 마리를 먹기에는 많다고 생각하는 3~4인 가족에게 적합한 세트 구성이다.
![9900원 옷에서부터 19900원의 통닭세트까지.. 고객지갑 열어라](https://thumb.mt.co.kr/06/2013/02/2013022711248068844_1.jpg/dims/optimize/)
피자헛의 와우박스는 피자헛의 피자는 물론 파스타, 치킨, 포테이토를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피자를 선택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헛의 총 25가지 피자 중 원하는 피자를 선택해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피자 구성에 따라 27,900원부터 37,900원까지 다양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마트에 가면 9,900원 옷이 가득
생필품 쇼핑을 위해 찾게 되는 마트에서도 끝전이 900원인 가격대로 각종 상품을 구비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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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9,900원 초경량 바람막이 점퍼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은 기본형, 후드형 2가지 형태로 고밀도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방풍 및 발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마트의 바람막이 점퍼는 작년 생산한 8만장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워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에서도 이 달 말까지 ‘진(Jean)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20여 개의 진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 중 플로렌스&프레드는 가족이 입을 수 있는 데님 패밀리룩을 선보여 여성데님과 남성 데님 시리즈를 각각 1만 2900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