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로 나란히 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https://thumb.mt.co.kr/06/2013/02/2013022700454493215_1.jpg/dims/optimize/)
시상식에 수상자와 시상자가 모두 같은 나라인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5개의 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카메라 수상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휴대폰은 물론 장비 부문에서도 수상함으로써 LTE(롱텀에볼루션) 장비 시장에서도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휴대폰과 장비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것은 휴대폰과 장비를 모두 하는 삼성전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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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2,000원 ▼300 -0.57%)은 LTE(롱텀에볼루션) 특화기술이 집약된 ‘PETA’ 솔루션이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했다.
![↑변재완 SK텔레콤 CTO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013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26일(현지시각) 최고의 LTE공헌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https://thumb.mt.co.kr/06/2013/02/2013022700454493215_2.jpg/dims/optimize/)
시상식에 참여한 변재완 SK텔레콤 CTO(최고기술경영자)는 "한국의 LTE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GSMA 주관으로 진행되는 '조인 이노베이션 챌린지(joyn Innovation Challenge)'에서 특별상(스페셜어워드)을 수상했다.
조인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조인(joyn)의 핵심 기능 및 연계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개발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조인의 특화 서비스인 그룹 통화와 화면 공유, 채팅 중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인은 차세대 국제표준 메시지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로,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개시했다.
KT는 GSMA 초청으로 MWC에서 KT 조인 특화 서비스를 특별 전시키로 했으며, 보다폰(영국), 도이치텔레콤(독일), 텔레포니카(스페인), 메트로 PCS(미국) 등 이미 조인 서비스를 서보인 사업자들과 함께 각 국의 조인 서비스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공동 전시도 개최한다.
김형욱 KT Product1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KT가 새롭고 재미있는 All-IP 서비스를 개발하는 All-IP 선두 주자임을 인증받았다"며 "앞으로 채팅 중 유클라우드 파일 전송, 채팅 중 내비게이션으로 길안내 등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