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5관왕

머니투데이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기자 2013.02.27 00:29
글자크기

[MWC2013]갤럭시S3·갤럭시카메라 등 수상…휴대폰 및 장비에서도 경쟁력 입증

삼성전자 (78,100원 ▼1,500 -1.88%)가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에서 역대 최다인 5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스마트폰상',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기기상', '최고 모바일 장비상',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상중 하나로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스마트폰상,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의 최고 스마트폰상과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은 각각 '갤럭시S3', '갤럭시 카메라'가 받았다.



특히 올해 최고 스마트폰상은 삼성전자 갤럭시S3를 비롯해 '갤럭시노트2', 애플 '아이폰5', 노키아 '루미아920', HTC '드로이드 DNA'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은 지난해 한해동안 이동통신 업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또 LTE(롱텀에볼루션) 분야에서 '스마트 LTE 네트워크'로 최고 모바일 장비상을,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을 수상해 휴대폰 뿐만 아니라 LTE 장비에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 인정받는 최고의 휴대폰 회사임과 동시에 우수한 네트워크 장비까지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 전체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카메라의 수상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