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인재 육성위한 사회활동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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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외식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중에 하나가 인재육성 지원이다. 최근들어 기업체들이 지역 인재육성 또는 자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 오비맥주, 이천지역 우수인재에 꿈을 심다
먼저,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지난 14일 대한민국 대표맥주 ‘카스’와 ‘OB골든라거’의 생산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 최수만 정책홍보 전무는 이날 이천 시청을 방문해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장학금 1천698만 원을 전달했다.

식품업체, 인재 육성위한 사회활동 늘어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2012년 하반기에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오비맥주는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2009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총 1억 444만 원을 이천시에 기탁했다.



이천 인재육성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이천 지역 인재의 육성·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오비맥주가 지역 대표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오비맥주는 이천 인재육성 장학사업 외에도 ‘이천 쌀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천 공장 친환경 공정 구현을 위한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운용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앞장서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한국 피자헛, 매장 근무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한국 피자헛(www.pizzahut.co.kr, 대표 이승일)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타임 대학생과 고등학생 23명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피자헛 팀메이트 장학금은 피자헛에서 근무하는 파트타임 학생에게 대학 등록금 및 생활비에 준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팀메이트는 피자헛이 파트타이머 대신 사용하는 호칭으로, 모두 한 가족처럼 일하는 동료라는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피자헛은 매 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점장과 지역장이 추천한 근속 1년 이상의 팀메이트 중 근무 태도와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고등학생 23명을 선정한다. 대학생 팀메이트 3명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고등학생 팀메이트 20명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피자헛은 지난 2004년부터 팀메이트 장학금 제도를 실시, 지금까지 437명의 학생에게 총 2억 2천 8백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 피자헛 인사지원센터 황영미 상무는 “팀메이트 장학금은 임직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서로 격려하고 지원하는 피자헛 특유의 칭찬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피자헛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팀메이트들이 보람을 느끼고, 보다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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