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 작년 영업손실 608억원‥4Q 당기순이익은 '흑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3.02.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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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사업 통해 흑자전환 기대"

디에스 (0원 %)는 지난해 영업손실 60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해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약 66.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506억원으로 직전해보다 약 47.7% 줄었다. 주력이던 TV용 BLU(후면광원장치) 사업의 축소 등 영향으로 매출액 규모가 줄었고 적자도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89억원으로 직전해 262억원과 비교하면 약 65.9%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자회사인 디에스아시아홀딩스의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에스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효과를 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디에스의 부채총계는 1146억원, 부채비율은 480%대로 직전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디에스는 지난해 한 때 부채 비율이 1만%를 넘어서기도 했다.



디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자회사인 디에스아시아홀딩스의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데 이어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BMS, 옵티컬본딩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흑자전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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