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3.02.07 11:24
글자크기

[한국감정원 시황]아파트 매매가 0.05%↓, 전셋값 0.08%↑

설 연휴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새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둔화됐고 전세가격은 방학 이사철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발표한 전국 주간(1월29~2월4일)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매매가는 정부의 취득세 추가감면 연장 추진 등이 가시화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전남(-0.14%) 인천(-0.12%) 경기(-0.10%) 강원(-0.08%) 경남(-0.08%) 서울(-0.08%) 등이 내렸며, 세종(0.64%) 경북(0.22%) 대구(0.06%) 등이 올랐다. 서울에선 성동구(-0.25%) 관악구(-0.23%) 금천구(-0.22%) 동대문구(-0.21%)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규모별는 85㎡(이하 전용면적) 초과~102㎡ 이하(-0.13%), 135㎡ 초과(-0.12%), 102㎡ 초과~135㎡ 이하(-0.10%) 등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충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으며 중앙부처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는 세종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1.24%) 강원(0.29%) 경북(0.2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서울의 경우 광진구(0.48%) 노원구(0.27%) 성동구(0.25%) 강서구(0.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면적별로는 대체로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60㎡초과~85㎡이하(0.10%), 60㎡이하(0.08%),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5%) 등이 전주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