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할 때 자녀에게 "뭐 먹을래"라고 묻는 이유?

머니위크 김진욱 기자 2013.02.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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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가족 외식 관련 설문조사

가족이 외식을 할 때 메뉴 결정권은 누가 가질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가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설 연휴 가족 외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가 가족 중 메뉴 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묻는 질문에 ‘자녀’ (48%, 1666명)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로 예상됐던 엄마는 34%에 그쳐 가족 내에서 자녀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가족 외식장소로는 전체 응답자 3505명 중 89%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꼽았다. 한식당(6%), 이탈리안 레스토랑(2%), 일식당(2%), 중식당(1%) 등이 각각 한자릿수의 표를 얻은 점을 고려하면 매우 압도적인 선호도다.

외식할 때 자녀에게 "뭐 먹을래"라고 묻는 이유?


가족 외식 장소 선정 기준으로는 과반수 이상이 ‘맛’(54%)을 꼽았으며 그 뒤로는 ‘분위기’(21%), ‘접근성 및 주차편의성’(14%)을 꼽았다. ‘가격’은 8% 득표율에 그쳐 가족 외식장소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중 선호하는 가족 외식 날짜로는 38%(1330명)가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을 꼽았고, 30%(1053명)가 연휴를 제외한 연휴 전, 후일을 꼽았다. 반면 연휴 첫날인 9일과 설날인 10일은 각각 19%, 13%에 그쳤다.

설 연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전체의 91%(3183명)가 외식상품권 등 ‘상품권’을 꼽았으며 와인세트, 과일세트, 건강 보조식품 등은 모두 한자릿수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3505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35%로 응답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남녀 비율은 8대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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