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의 설 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에는 일평균 사망자수도 15명으로 평일(10.5명) 보다 43.2% 늘었다. 부상자는 설 당일에 많이 발생해 설 당일의 일평균 부상자 숫자는 5976명으로 평시보다 37.9%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사망자가 평상시보다 90%이상 증가했다. 부상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와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에 39~46% 늘었다. 교통체증을 피해 평상시와 다른 시간대 운행이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됐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통계팀장은 "올해는 특히 주말을 낀 짧은 설 연휴로 특정일에 차량이 몰리며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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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해보험협회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오는 8일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는 '귀성길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