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6일 전국 눈 또는 비…설연휴까지 추위

뉴스1 제공 2013.02.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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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현승 기자 =
4일 수방사 예하 56사단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은평구 은평뉴타운과 진관사 일대, 서대문구 무악재역, 마포구 공덕역 등 서울시 주요 교통혼잡 지역에 병력 700여명과 제설차량 등을 긴급 투입했다. (윤군 제56보병사단 제공) 2013.2.4/뉴스1  News14일 수방사 예하 56사단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은평구 은평뉴타운과 진관사 일대, 서대문구 무악재역, 마포구 공덕역 등 서울시 주요 교통혼잡 지역에 병력 700여명과 제설차량 등을 긴급 투입했다. (윤군 제56보병사단 제공) 2013.2.4/뉴스1 News1


내일 낮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눈 또는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강수는 모레 새벽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에서 눈으로 내리겠지만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에서는 눈 또는 비로 내리겠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에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남해안지방에서도 지상의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인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눈 또는 비가 그친 모레 오후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북동풍이 자주 불어드는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의 기온이 평년(최저기온:-10~4도, 최고기온:3~10도)보다 4~10도 가량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동안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 화요일인 12일께부터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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