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치킨 업계, 스타 마케팅 치열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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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개그맨 등 스타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스타를 활용하는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스타는 그 존재 자체가 높은 홍보효과를 가지는 만큼 이들을 메인 모델로 기용할시 높은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타 마케팅은 억 단위를 우숩게 넘나드는 높은 개런티 때문에 대기업에서 주로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어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이유, 정태호, 장윤정 등 인기있는 스타를 메인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치킨 업체간의 스타 마케팅 전쟁이 치열하다.

1세대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멕시카나’(mexicana.co.k)는 2012년, 가수 ‘아이유’를 메인 모델로 기용전년 대비 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멕시카나는 아이유의 밝은 이미지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치킨 메뉴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후라이드 치킨 인 텀블러 치킨을 알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현재 멕시카나는는 콘서트 티켓, 달력, 다이어리 등 아이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스타 마케팅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별이 빛나는 치킨 업계, 스타 마케팅 치열해...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바두마리치킨’(http://www.tiba.co.kr) 역시 스타 마케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인기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메인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에 따르면 장윤정이 모델로 선정된 2010년 이후 매출액이 20% 증가하는 등 아이돌이 잠식한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아이돌 못지않은 광고효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실제로 꾸준한 가맹점과 고객관리로 현재 400개 매장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가수 장윤정을 통해 스타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고가의 치킨전문점 못지않은 투자”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가수 장윤정의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진흥원 이광노 박사는 “스타의 행동에 대한 대중들의 모방심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 마케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며 “홍보 모델 기용에만 치지 않고 달력, 브로마이드, 텀블러 등 관련 상품 개발로 이어진다면 만족스러운 매출 진흥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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