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언제 하나요?···정책 지연에 '뚝뚝'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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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 0.04%↓,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1%↓

취득세 감면 언제 하나요?···정책 지연에 '뚝뚝'


 1월 중 취득세 감면 연장안 통과가 불발되면서 반짝했던 정책 기대감도 한풀 꺾이고 거래 관망세가 다시 짙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들의 약진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월28~2월1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강서(-0.16%) 영등포(-0.14%) 송파(-0.13%) 동작(-0.11%) 양천(-0.08%) 도봉(-0.08%) 중랑(-0.05%) 성북(-0.05%) 구로(-0.04%)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강남(0.05%)은 소폭 상승했다.



 강서구에선 염창동 이너스내안을 비롯해 극동상록수,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등 중소형이 거래가 뜸해 500만~3500만원 내렸다. 영등포의 경우 거래부진 속에 양평동 한솔 및 동보, 당산동 금호어울림 등 중대형이 500만~3500만원 떨어졌다. 송파 역시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을 비롯해 잠실엘스, 문정동 문정푸르지오 등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분당(-0.05%) 일산(-0.01%)은 내렸다. 반면 평촌(0.01%) 은 소폭 올랐다. 분당은 중대형의 가격 하락이 여전했다.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을 비롯해 이매동 아름두산, 아름삼호 등이 1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인천(-0.03%) 수원(-0.02%) 고양(-0.01%) 시흥(-0.01%) 남양주(-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다. 인천은 매수세 부진으로 대부분의 면적이 하락했다. 간석동 금호어울림을 비롯해 논현동 에코메트로11단지, 한화꿈에그린, 귤현동 귤현아이파크, 경서동 동양엔파트(A39)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수원은 중대형 가격 하락이 컸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망포동 망포마을동수원LG빌리지Ⅱ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고양시 역시 풍동 숲속마을두산위브6단지, 대화동 대화마을아이파크,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등 중대형이 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0.12% 올라 상승세는 이어졌다. 다만 이번주 들어선 추격매수세 없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이 유일하게 0.52% 상승했고 강동(-0.04%)은 소폭 떨어졌다. 서초와 송파는 큰 변동이 없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단지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올랐으나 이후 정책지연 등으로 기대감이 반감되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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