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귀성전쟁' 경찰 하루 8000명 투입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3.01.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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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경찰과 기동대 등 하루 7911명과 헬기 15대, 순찰차 1990대 등을 동원해 단계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설 연휴 직전인 내달 1~7일에는 전국 390개 전통시장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 주변과 조기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인 8~12일에는 고속도로 혼잡구간 14개 노선 48개 구간 683km에서 교통 정체 상황을 반영해 톨게이트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본선상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또 휴게소 주변 불법 주·정차 등 교통지체 요인을 즉시 제거해 전반적인 소통상황을 개선키로 했다. 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 국도에서는 고속도로 IC진입 교차로 신호체계를 바꿔 국도 우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고성능 항공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기를 투입, 버스전용차로·갓길위반 등 얌체 운전을 집중단속한다. 또 헬기를 통해 수집한 고속도로 국도 소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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