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백종원 영향? 외식업체들 TV 끈다](https://thumb.mt.co.kr/06/2013/01/2013013110048099650_1.jpg/dims/optimize/)
외식매장에서 TV 시청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뮤직 마케팅 솔루션 업체 ㈜샵캐스트(www.shop-cast.com / 대표 이정환)가 자사 서비스 이용 중인 3000여 매장을 조사한 결가, 힐링캠프 백종원편 방송 이후 외식매장에서 하루 평균 3시간 가량 TV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샵캐스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백대표의 노하우가 공개되기 전 외식매장에서는 TV를 켠 채 영업했었다. 하루 평균 TV를 켜는 시간은 평균 약 5시간 정도.
TV를 켜지 않는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2시간 정도였고, 가장 오랜 시간 TV를 켜지 않는 곳은 6시간이었다. 매장에서 TV 전원을 끄는 시간은 황금시간인 오후 7시에서 11시 사이로 조사됐다.
그 이유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이슈는 어쩔 수 없지만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TV를 보면 주문한 음식에 집중할 수 없다'면서, '음식을 다 먹고 나가면 뭘 먹었는지 고객들이 생각치 못하기 때문'이라 했다.
이른바 '700억 밥 재벌'이라 불리는 백대표의 성공 노하우가 방송되자 외식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곧바로 '행동'에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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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샵캐스트 이정환 대표는 “외식 매장 운영 점주들이 백종원 대표의 성공 비법을 적극 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한 외식 매장 가운데는 '아예 TV를 철수시킨 곳'도 있었으며, 백종원 대표가 '음식 30%, 분위기 70%'라고 말한 뒤 샵캐스트 측에 매장 음악 코디를 요구하는 전화도 평소보다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