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정부에 거래정상화·재정투자 건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3.01.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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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계 4개 단체가 새정부에 주택거래시장 정상화 촉진과 단기재정투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건설산업비전포럼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관리학회 등 4개 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설정책과제'를 제출하고 건설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건의한 '건설정책과제'에는 건설업계 혁신을 위한 투명성과 경제민주화, 공정거래 등 당선인이 제시한 약속들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성 회복을 동시에 주문하는 5대 단기대책과 10대 중장기과제가 담겼다.



건설업계, 새정부에 거래정상화·재정투자 건의


 5대 단기대책은 △서민주거복지 안정성 △주택거래시장 정상화 촉진 △성장성 강화를 위한 건설금융시스템 혁신 △경제 성장성 회복 촉진을 위한 단기 재정투자 확대 △건설업계 혁신을 주도할 종합사령탑 기구 설립 등이다.

 10대 중장기 정책과제로는 도심 공간 활용을 통한 청년층의 주거생활비 고통 경감과 청년층 신규 일자리 확대를 위한 해외건설시장 지원체계 혁신, 공정한 발주·계약체계 혁신,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건설산업통합법 제정 등을 꼽았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수도권 공백과 북한지역 개발지원을 염두에 둔 한반도거대계획 수립 등의 과제도 포함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건의한 정책 방향은 업체 살리기 등 지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일감을 창출하고 국민경제와 함께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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