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월별 거래량 추이](https://thumb.mt.co.kr/06/2013/01/2013012310404504613_1.jpg/dims/optimize/)
국토해양부가 23일 발표한 12월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토대로 평균 전셋값(반전세 제외)을 계산한 결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84㎡(이하 전용면적) 전세는 5억2038만원으로 전월 평균 전셋값(4억9204만원)보다 2834만원 상승했다. 거래된 전세물건 가운데 18층이 5억9000만원에 계약돼 전월 최고가 5억6000만원(8층)보다 3000만원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고가다.
강북권은 혼조세를 보였다. 성북구 길음동 성북대우그랜드월드1차 84㎡ 전세 실거래가는 평균 2억1500만원으로, 전달(2억3600만원)보다 2100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광진구 구의동 현대2단지 84㎡ 전세는 한 달 전(3억500만원)보다 1166만원 오른 평균 3억1666만원에 거래됐다.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선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고공행진이다. 한솔마을 퍼스트 프라임3 전용 84㎡의 전셋값이 2억원에 거래돼 지난 10월 거래된 1억5000만원보다 무려 5000만원이 급등했다.
12월 전·월세 거래는 10만758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7% 증가했다. 수도권은 7만179건, 지방은 3만74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2%, 3.0% 늘었다. 특히 서울은 3만3857건으로, 11.2%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64.9%, 월세 35.1%였다. 아파트는 전세와 월세가 각각 73.4%, 26.6%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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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32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0.2%증가했다. 수도권은 0.7% 증가한 반면 지방은 0.9%감소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