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주류 프랜차이즈, 2013년 창업시장 어둡지만은 않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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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가운데 커피 업종은 호황이 예상되지만 치킨, 주류 프랜차이즈 산업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곳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87로 집계됐다고 밝힌바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현장 체감경기를 0에서 200까지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반기 경기가 직전 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커피는 원두가격 하락, 커피 소비자 계층 증가 영향으로 118을 기록했지만 치킨과 주류는 각각 67과 76으로 각각 신규 가맹점 모집 부진과 불황에 따른 유흥비 지출 감소 때문에 상반기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 치킨 업종은 특화된 업종이 지속..
치킨 주류 프랜차이즈, 2013년 창업시장 어둡지만은 않아..


2012년 닭강정 아이템은 유행성 아이템으로 분석하는 사례가 많다. 유행성은 외식 자영업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시장의 권리금이나 자영업실패로 불리워 안좋은 경험들이 많다.



몇년전에 막걸리 열풍, 육회 열풍 등이 이를 뒷받침한 사례다. 그러나 닭강정은 다르다는 분위기다.

단순한 물엿으로 만든 강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닭강정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브랜드들이 인기다. 그동안 닭강정은 가맹본부에서 만들어준 소스를 이용하는 형태와 매장에서 1차 가공조리된 제품을 직접조리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런 아이템을 가마솥강정이라 불리운다. 주요브랜드로 '가마로강정', '부뚜막강정', '통띠강정'등이 옛날 시골할머니의 맛을 내면서 경쟁력을 갖췄다.


이들 브랜드들은 꾸준하게 창업시장 비수기라 하는 한겨울에도 꾸준하게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쟁력을 갖추면.. 가능성도 있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성공 가능한 생맥주 전문 브랜드가 있다. 전국에 33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가 바로 그것이다.

모든 업계가 힘들었다고 하는 지난해 12월에 4개, 올해 1월에 4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경기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치어스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호프가 결합된 레스펍으로 직장인들의 회식공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신개념 외식 공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70여가지 이상의 고품격 안주요리와 생맥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 및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한 단계 높은 외식문화 공간을 제시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주점시장에서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치어스의 주방관리시스템은 본사가 직접 주방인력 양성, 배치, 사후 고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방장의 휴무나 갑자스러운 사고 등에 대비해 항시 투입이 가능한 헬퍼시스템도 운용하고 있어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점주가 휴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노동의 강도가 높은 외식업계에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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