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수요 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5%↑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3.0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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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 각각 0.01%↑

 이번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결혼철인 봄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앞으로 전세시장은 최근 공급이 부족하거나 값이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다만 재계약이 체결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지난해처럼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신혼부부 수요 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5%↑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월14일~1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05% 올랐다. 강서(0.11%) 성북(0.10%) 강남(0.10%) 종로(0.09%) 송파(0.08%) 성동(0.08%) 영등포(0.07%) 중랑(0.0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서구는 등촌동 '대동황토방2차', '삼성한사랑2차',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등 중소형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성북구에서는 길음동 '현대', '길음 뉴타운5단지', 하월곡동 '월곡 두산위브' 등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값이 올랐다. 강남구는 일원동 '대우 압구정동 구 현대7차', 대치동 '선경1·2차' 가 500만~2500만원 값이 뛰었다.

 신도시(0.01%)는 평촌(0.02%) 분당(0.01%) 중동(0.01%) 등이 올랐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현대', 관양동 '한가람 세경' 등 중소형이 150만~250만원 올랐고 분당은 분당동 '장안건영' 중대형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0.01%)은 광명(0.05%) 부천(0.03%) 인천(0.03%) 안양(0.02%) 군포(0.02%)순으로 값이 올랐다. 광명시는 주변 디지털단지 수요와 세종시로 출퇴근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하안동 '주공4·6·7단지' 중소형이 150만~250만원 상승했다.

 부천시는 상동 '다정한마을상동뜨란채' 등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인천은 학익동 '풍림아이원', 논현동 '주공13단지' 등 중소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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