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떡에 그림을 입혔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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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푸드 전문 쇼핑몰 설화

편집자주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위크MNB (mnb.moneyweek.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최근 떡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떡집에서만 구입하던 떡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혹은 선물용으로 특별 제작되는 떡케이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표적인 떡케이크 판매 쇼핑몰로 라이스푸드 설화 (www.heul.co.kr)가 있다.

평범한 떡에 그림을 입혔다


2003년 오프라인으로 떡 사업을 시작한 설화의 이세원(39) 대표는 2007년 우연한 계기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녀는 “떡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당시 지인의 도움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며 “떡에서 만큼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맛과 기술을 쌓고자 끊임 없이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지금의 ‘맞춤형 떡케이크’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설화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맞춤형 떡케이크를 제작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처럼 회사 시무식이나 종무식에서 떡 컷팅식 행사가 없었던 시기에는 백설기처럼 평범한 형식의 떡은 있어도 큰 사이즈의 떡에 그림이 올라가는 떡은 없었다.” 며 “특별한 날 특별한 떡케이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설화만의 차별화된 떡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별 주문 제작이 가능한 떡케이크인 만큼 설화의 주요 고객은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연예인 팬클럽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모든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고객이 원하는 배송 날짜에 맞춰 당일 제작 및 배송을 하고 있다.


특히, 설화의 높은 기술력으로 제작되는 행사용 떡케이크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쇼핑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평범한 떡에 그림을 입혔다
매출이 늘면서 보다 효율적인 운영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메이크샵으로 쇼핑몰 솔루션도 바꿨다.

평범한 떡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며 창업에 성공한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이 심화되고 일부 아이템의 경우 쇼핑몰이 포화상태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나만의 색다른 개성을 아이템에 접목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다.” 며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 같은 아이템이라도 하나 이상의 차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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