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브랜드, '조리 레시피' 특허로 등록.. 브랜드 노하우를 지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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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들의 레시피가 특허로 등록되는 사례가 나왔다.
오래전부터 프랜차이즈 외식브랜드의 레시피에 대한 특허등록에 대해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나. 실제 특허로 인정받는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다.

또 브랜드 입장에서도 특허로 등록하는 경우, 자신만의 노하우가 공개된다는 두려움에 특허신청을 꺼려해왔다.



건강감자탕을 콘셉트로 하는 ‘남다른감자탕’은 최근 2가지 특허를 동시에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감자탕은 술 마신 다음 날, 숙취해소용으로 많이들 먹는다. 남다른감자탕은 이를 착안에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해장국 제조방법(제10-1218073호)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감자탕은 돼지뼈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텁텁한 느낌을 주지만, 남다른감자탕의 육수는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갈근, 감초, 진피, 산사, 구기자’를 첨가하여 숙취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또한 5가지 한약재 성분이 육수에 우려져 감자탕 본래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특허는 ‘달팽이 육수를 이용한 감자탕 제조방법’이다. 달팽이는 노화방지와 강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된 식자재가 아니라 먹는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남다른감자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감자탕 재료로 사용해 특허를 받았다. 이 감자탕은 ‘본좌뼈전골’로 고객들 사이에서는 일명 ‘달팽이감자탕’으로 유명하다.


남다른감자탕의 상품개발팀 황원모 차장은 “남다른감자탕은 해장국이라는 전통음식에 ‘건강’과 ‘남자’라는 콘셉트로 3년 반 동안 새로운 감자탕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메뉴개발로 남다른감자탕만의 맛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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