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연장 발표에도 시장 여전히 '꽁꽁'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3.01.11 11:49
글자크기

[시황-매매]서울 0.02%↓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1%↓

지난 달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이번 주 매매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강추위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까지 겹치면서 매수 문의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매수자들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가 조치 등을 지켜 볼 것으로 분석된다.

취득세 감면연장 발표에도 시장 여전히 '꽁꽁'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월7일~11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2%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값도 각각 0.03%와 0.01%씩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지난주에 비해 0.05% 값이 내렸다. 강남(-0.09%) 서초(-0.04%) 송파(-0.06%) 순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금천(-0.08%) 마포(-0.08%) 도봉(-0.06%) 성북(-0.06%) 강북(-0.04%) 중랑(-0.04%) 송파(-0.03%) 양천(-0.03%) 강남(-0.02%) 강동(-0.02%)순으로 값이 내려갔다.



금천구는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가 하락했다. 마포구는 용강동 '삼성래미안', 염리동 '마포자이' 등에서 저가매물로 인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3%) 산본(-0.02%) 중동(-0.01%)에서 가격하락이 이어졌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와 호계동 '목련신동아', '목련우성7단지'에서 중대형 면적이 하락했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한신', '청구'와 분당동 '샛별삼부', 구미동 '무지개LG' 가격이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계룡삼환' 중대형이 500만원 하락했고 중동은 '꿈서안'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인천·경기는 고양(-0.04%) 남양주(-0.03%) 용인(-0.03%) 군포(-0.02%) 시흥(-0.02%) 화성(-0.02%) 순으로 하락했다. 고양시는 식사동 '위시티일산자이', 가좌동 '가좌마을3단지 청원벽산'이 500만원 내려갔다. 남양주는 평내동 '평내마을 신명스카이뷰', '평내마젤란21' 가격이 하락했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 삼성래미안5차'가 500만원 떨어졌다. 군포는 당동 '용호마을LG'와 'KCC1차' 가격이 내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