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힙’ 등 아름다운 몸매.. 보정속옷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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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속옷 전문몰 ‘실루엣팩토리’ 자체 기획, 개발한 상품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 ‘HIT 500’에 선정

‘바디 메이크 업(Body make-up)’을 콘셉트로 여성의 체형을 아름답게 보정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오픈한 ‘실루엣팩토리(www.high-hip.co.kr)’.

실루엣팩토리의 메인 아이템은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게 도와주는 보정속옷 상품인 ‘하이힙(High-hip)’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힙’ 등 아름다운 몸매.. 보정속옷으로..


‘하이힙’을 개발한 임주현 대표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 않아도 후천적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하이힙’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인의 체형에 맞으면서도 볼륨감과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이힙’의 경쟁력은 특허 받은 기술력과 자체 개발을 통한 상품의 희소성, 합리적인 가격이다. 우선 기존 제품이 볼륨 패드를 사용해 힙에 볼륨감을 주는 것에 그쳤다면 ‘하이힙’은 힙(Hip) 선이 자연스럽게 올라가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게 하는 효과를 준다.



상·하체의 비율 조절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력이 그 비결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속옷 제품인 만큼 유명 브랜드와 동일한 원단으로 제작해 품질력을 높였고, 대신 가격대는 거품을 빼고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이처럼 ‘하이힙’이 상품화되어 소비자들과 만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임 대표는 “하이힙을 처음 기획하고 난 후 개발을 위한 자본금이 필요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 프로젝트에 도전했다”며 “창업 자본금을 지원받아 상품화하기까지 5차례나 재생산에 들어가는 등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 지금의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힙은 개발된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HIT 500’에 선정되는 등 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의 ‘HIT 500 플라자’에도 입점했다.

올해 가을에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고민하다가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전문몰인 ‘실루엣팩토리’를 창업하게 됐다.

임 대표는 “상품력만 믿고 1인 창업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초기 자본금이 덜 드는 온라인 채널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전국적으로 고객망을 갖출 수 있고, 특히 주요 고객층이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높은 20-30대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루엣팩토리의 주요 고객은 20~30대 여성층이다. 몸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중에서도 보정 속옷을 착용해 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출산 경험이 있는 30대 주부층 역시 몸매를 보정하기 위해 많이 구입하고 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힙’ 등 아름다운 몸매.. 보정속옷으로..
재구매율도 높은 편인데, 본인뿐 아니라 지인의 선물용으로 추천해주는 경우도 많다.

그런 구매 특성을 고려해 포장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여성들이 단순히 속옷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선물을 받는 듯한 감동과 정성을 느끼게 해주고자 케이스를 별도 제작한 것이다.

고객 관리의 생명은 불만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최대한 고객의 편의와 요구를 반영코자 노력 중이다.

임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박람회 등에 ‘하이힙’ 상품을 출품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고 판매 창구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기발하면서도 실용적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해 ‘하이힙’에 이은 제2의 히트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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