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영-전북 10구단 창단 선포식'에서 상호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김완주 전북도지사ⓒ홍봉진 기자
부영-전북도는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20명의 평가위원회를 구성, 부영-전북도와 함께 KT-수원이 각각 제시한 서류를 토대로 적합성을 평가한다.
1차 서류 평가에선 야구단 운영의 지속성, 인프라 개선 의지, 창단 기업 재정 건전성 등 30여개 항목의 검토가 이뤄진다. 이달 10일엔 후보 기업별 프레젠테이션도 치뤄질 예정이다.
부영-전북도는 앞서 지난달 13일 열린 창단선포식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프로야구단의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KT-수원은 "시장성이 높은 수도권에 10구단이 유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영-전북도의 이날 신청서 제출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