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간을 앞당겨 여유롭게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고객편의를 강화하는가 하면 특정시간 이후엔 덤이나 무료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앞세워 지갑이 가벼운 직장인이나 알뜰하게 송년모임을 치르려는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신림점은 지난 11월부터 매장 오픈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11시부터 손님을 받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오후 늦게 지인들과 함께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17일부터 전국 로드샵 19개 매장에서 밤 12시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서울 강남점 등 전국 5개 매장에서 '아웃백 오지 나잇'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밤 11시였던 영업 시간을 12시로 연장하는 것은 물론, 스테이크를 포함해 15개의 인기메뉴를 15%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기존 아웃백 메뉴에서 볼 수 없었던 와인 및 맥주와 애피타이저 메뉴가 조합된 새로운 ‘오지 나잇’ 세트메뉴도 약 2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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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불황 여파로 송년모임도 한 푼이라도 비용을 아끼려는 이들이 늘면서 타임할인 시간대 방문고객 및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며 “일년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연말을 맞아 외식업체 간 고객유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