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해 계사년, '뱀' 특별전 잇달아 열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 기자 2012.12.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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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뱀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뱀 특별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서울동물원, 에버랜드)▲ 2013년 '뱀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뱀 특별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서울동물원, 에버랜드)


뱀의 해인 2013년 계사년을 맞아 뱀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잇달아 열린다.

해마다 연말과 연초에 걸쳐 해당 띠 동물 전시를 여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뱀 특별전 '상상과 현실, 여러 얼굴을 가진 뱀'을 2월25일까지 연다.

박물관 측은 십이지 뱀 그림, 십이지 뱀 가면, 화조도, 뱀 집게, 해상명부도 8폭 병풍, 이삼만 작 '산광수색' 등 40여 점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전시는 △ 십이지신-뱀 △상상 속의 뱀 △현실 속의 뱀 △상상과 현실의 접합점-뱀신앙 등 4부로 구성돼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드러내는 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동물원도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뱀, 머리 위를 날다'를 주제로 한 뱀 특별전을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사육사의 뱀 이야기를 들으며 볼파이손과 알비노 버마 왕뱀을 직접 목에 둘러볼 수 있다. 또 뱀의 허물과 배설물을 모아 놓은 전시회도 마련돼 실제 뱀 허물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는 뱀띠 해를 맞아 몸길이 2m가 넘는 알비노 버마 비단구렁이 등 이색 뱀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3월 3일까지 선보인다.

에버랜드 측은 뱀띠 고객과 동반인 3명까지 총 4명에게 특별 할인을 해주는 '사사(巳ㆍ四)로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1월31일까지 할인쿠폰을 출력해온 뱀띠 고객은 정상가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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