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회, "골목상권 지키는 프랜차이즈업종, 규제 너무 많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2.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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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이 골목상권을 지킴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과 함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이르기까지 이중규제는 문제가 많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협회장은 24일,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상생과 공생이 아닌 한쪽의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 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국프랜차이즈업계는 “현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프랜차이즈 빵집 규제 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은 “제빵 프랜차이즈의 각 가맹점주들도 골목상권에서의 자영업자들인데 최근 재벌 2세들의 빵집 논란과 뒤섞인 측면이 있다.”며 “FTA 시대에 접어들면 외국계 브랜드들의 공격이 거세질텐데 자생적으로 커온 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보호해야할 측면이 있다. 또 소기업에서 커온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은 정부가 더더욱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계는 현재 대기업이 운영 중인 대형마트와 SSM 내부에 입점한 ‘인스토어 베리커리’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과 관련, 형평성의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이마트가 111개 매장에 ‘데이앤데이’ 빵집을, 홈플러스는 130개 매장에 ‘아티제 블랑제리’를, 롯데마트는 97개 매장에 ‘보네스뻬’를 운영 중에 있지만 이들에 대한 규제는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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