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셋값 "또 오르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2.1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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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전주대비 0.04% 상승, 신도시와 경기·인천 보합세

 강추위 속에 치러진 대선 영향에도 이번주 서울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17~21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에 비해 0.04%에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도심권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미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한 모습이다.

서울아파트 전셋값 "또 오르네"


 서울은 전세물량이 부족한 일부 도심권 주변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강남(0.14%) 종로(0.12%) 송파(0.1%) 동대문(0.07%) 은평(0.06%) 강서(0.05%) 서대문(0.04%) 등이 평균치 이상 뛰었다.



 강남구는 일부 학군 수요와 전세물량 부족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를 비롯해 압구정동 신현대, 도곡동 도곡렉슬 등 대부분의 면적에서 500만~2500만원 올랐다.

 종로구도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창신동 이수와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역시 전세 물량이 부족하면서 가락동 쌍용2차, 마천동 금호어울림', 방이동 대림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올랐고 평촌(-0.02%)은 소폭 떨어졌다. 분당에선 서현동 시범한양과 구미동 무지개LG 등 중소형이 250만~750만원 올랐고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세경과 평촌동 초원부영, 초원한양 등 중소형이 1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에선 용인(0.01%) 군포(0.01%) 광주(0.01%) 등이 상승했고 고양(-0.02%)은 하락했다. 용인은 풍덕천동 연원마을삼호벽산과 마북동 연원마을삼호벽산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군포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 등 중형이 150만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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