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상 최대 수주실적 갱신 -신영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2.12.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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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에 대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갱신했다며 목표주가 9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공시는 없었지만 이달 현재 13조3000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 신규수주 실적을 갱신했다"며 "4분기에만 국내 1조4000억원, 해외 2조7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하면서 국내에서 7조3000억원, 해외에서 6조원을 따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공시가 없었지만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 대비 달성률은 83.1%(국내 97.3%, 해외70.6%)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양호한 수주 실적 기록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계열사 공사 증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 각지에서의 수주 활동덕분"이라며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형 공사는 없지만 해외 프로젝트 수주 건수가 대형사 중 가장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에만 12개 국가에 사업을 따내면서 건축, 토목, 발전 플랜트 등의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며 "수주 성장에 따른 외형 증가에 판관비율 감소도 동반되며 이익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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