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초우성3차 재건축… 래미안 타운 '본격화'](https://thumb.mt.co.kr/06/2012/12/2012121609341519481_1.jpg/dims/optimize/)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열린 서초우성3차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표 대결 끝에 146대 143, 단 3표차로 GS건설 (15,050원 ▼20 -0.13%)을 누르고 단독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성3차의 시공권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강남 재건축 수주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쳐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경쟁입찰에서 삼성물산은 공급면적 기준 3.3m²당 공사비를 412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GS건설의 399만7000원보다 12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었다. 반면 공사기간을 GS건설보다 4개월 짧은 27개월로 제시하며 수주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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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1, 2차 신분당선 강남역 상업 지구'와 '3차 소규모단지', '신동아·무지개 경부고속도로인접'이라는 각 단지의 특성을 뛰어넘어 대규모 단지로 함께 개발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삼성물산측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에서 5개 단지의 통합 설계를 통해 단지내 가로 특화, 오픈스페이스의 확장, 보행축과 부대시설의 연계 배치, 비주거지역(상업지역,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완충 공간 확보 등 대규모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설계전략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재개발, 재건축 등 좋은 지역에 위치한 양질의 도시정비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3차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https://thumb.mt.co.kr/06/2012/12/2012121609341519481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