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혜택이 있음에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데다, 대선 후보자들의 부동산정책 방향도 공급·거래·개발보다는 주거복지에 방점을 두고 있어 시장 회복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10~14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송파(-0.18%) 구로(-0.14%) 은평(-0.13%) 관악(-0.1%) 강동(-0.08%) 도봉(-0.08%) 영등포(-0.08%) 동대문(-0.05%) 광진(-0.04%) 등이 내렸다.
구로구는 구로동 보광, 개봉동 영화, 청실, 한마을 등 단지들이 하락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할인 분양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평뉴타운상림마을과 박석고개힐스테이트 등의 가격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0.01%)에선 광명(-0.02%) 인천(-0.02%) 남양주(-0.02%) 수원(-0.02%) 안양(-0.02%) 용인(-0.02%) 고양(-0.01%) 과천(-0.01%) 등이 떨어졌다.
광명시에서는 하안동 주공4단지, 현대1단지 등이 하락했다. 남양주는 평내동 평내화성파크힐즈, 와부읍 강변삼익, 신한토탈 등이 하락했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거래는 간간이 이어지나 전월보다는 수요가 감소했다.